[신화망 베이징 8월19일] 중국이 소비 잠재력을 자극할 수단으로 '첫 번째 경제(론칭 경제)'를 강조하고 있다.
'론칭 경제'는 신제품을 발표하거나 새로운 업종·모델·서비스·기술을 선보이거나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의 기업 경제활동을 총칭하는 말이다. 제품 또는 서비스의 최초 발표 및 전시에서 최초 매장 개설, 최초 연구개발센터 및 기업 본부 설립에 이르는 사슬형 발전의 모든 과정이 여기에 포함된다.
관리신(關利欣) 중국 상무부연구원 유통소비연구소 연구원은 '론칭 경제'를 통해 ▷브랜드 자원 결집 ▷산업 업그레이드 견인 ▷도시 비즈니스 활성화 강화 ▷수급 균형 촉진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의 '론칭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시안(西安) 등 대도시에서 수백에서 수천 개에 이르는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에는 1천215개의 신규 1호점이 생겨났다. 전년 동기보다 13.2% 늘어난 규모다.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는 브랜드 매장과 브랜드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및 콘셉트 스토어를 포함해 485개의 1호점이 오픈했다.
상하이, 청두 등 비즈니스가 발달한 도시에서도 쇼 및 전시회를 최초로 론칭하거나 고급 브랜드의 1호점을 유치하는 등 '론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관련 정책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론칭 경제'가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경영주체의 혁신과 도시 비즈니스의 업그레이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생산·유통·소비 등 분야가 시너지를 발휘해 수준 높은 공급으로 소비 잠재력을 자극하는 것도 필요하다.
얼마 전 상무부 관계자는 '론칭 경제'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신제품 발표, 1호점 오픈, 쇼·전시의 최초 개최 등을 장려하고 새로운 업종·모델·서비스·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트렌드와 품질에 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방침이다.
관 연구원은 "론칭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브랜드의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높아진 생활 수요에 맞추어 효과적인 공급을 이어가고 브랜드와 업종 모델의 혁신을 통해 다양하고 개성화된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