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하얼빈 5월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하얼빈(哈爾濱)공업대학(이하 하얼빈공대)에서 연설하고 교육∙과학기술 협력, 문화 교류∙상호 학습, 청년의 성장∙발전 등을 놓고 교수∙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중국∙러시아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로, 교육 협력은 항상 양국 협력의 중요한 분야였다. 하얼빈공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등 러시아의 여러 유명 대학과 과학기술 교육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양국의 고등 교육기관 간 협력은 양국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주고 양국 인민의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측은 중국 측과 계속해서 협력을 강화해 양국 청년들에게 교류와 학습의 플랫폼을 더 많이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약 9만 명이 중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중국에도 러시아어를 배우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중 양국 협력의 분야가 갈수록 확대되고 수준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양국의 언어를 이해하고 또 전공 분야에 정통한 인재들이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