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27일] 중국 당국이 원자재 공업의 디지털화 전환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25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공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9개 정부 부처는 최근 '원자재 공업 디지털화 전환 업무 방안(2024~2026년)'(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26년까지 ▷신소재 빅데이터 센터 ▷4개 중점 업계 디지털화 전환 촉진 센터 ▷4개 중점 업계 제조업 혁신 센터 등을 건설할 방침이다.
방안은 오는 2026년까지 업계 디지털화 전환을 위한 일련의 양적 목표를 제시했으며 ▷인프라 강화 ▷응용 역량 심화 ▷주체 양성 강화 ▷지원 서비스 보강 등 4개 부문의 14개 과제를 명시했다.
공신부의 한 관계자는 원자재 공업 부가가치가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부가가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제조업 디지털화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 원자재 공업의 디지털화 전환은 계속 심화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디지털화 전환에 대한 인식 부족, 모델링∙시뮬레이션의 높은 난도 등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특히 방안은 선도적인 기술, 뛰어난 성능을 탑재한 스마트화 계측기, 스마트 밸브 등 표준화 상품을 연구∙제작하고 고급 공업 소프트웨어 및 공업 앱(APP)을 개발해 중점 업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 및 시스템 솔루션을 마련하도록 제시했다. 또한 원자재 기업과 인공지능(AI) 기업 간 수요 매칭 및 혁신 협동 메커니즘의 구축을 모색해 AI가 원자재 공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