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9일] '자동차 산업 녹색∙저탄소 발전 로드맵 1.0'이 7일 '2023 세계신에너지차대회' 메인 포럼에서 공식 발표됐다. 로드맵은 자동차 산업이 2030년 전까지 '탄소 배출 정점'에 도달하도록 힘쓰고 이후 30여 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가 예정대로 실현되도록 뒷받침할 것을 제시했다.
리쥔(李駿) 중국자동차공정학회 명예 이사장은 "자동차가 중국 탄소 배출의 주된 원인"이라며 "지난해 자동차 운행에 따른 탄소 배출량이 전 사회 총량의 8%, 교통 분야 총량의 80%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리 이사장은 로드맵이 처음으로 업계 차원에서 자동차 산업 탄소 배출량 산출 범위를 명확히 했다고 소개했다. 자동차 운행에 따른 직접적 탄소 배출,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화석연료 소비에 따른 직접적 탄소 배출, 외부 전력과 열에너지 사용에 따른 간접적 탄소 배출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로드맵은 '2030년 탄소 배출 정점, 206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시행 방법을 제시했다. 우선 자동차 운행에 따른 탄소 배출량 감소를 중점으로 저탄소 제품으로 저탄소 교통 운송과 에너지 시스템 건설을 지원한다. 동시에 전 산업체인의 녹색 협동 발전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형 생태계 건설로 경제∙사회 발전의 전면적인 녹색 전환을 추진한다.
그중 승용차 분야에서 ▷자동차 에너지 절약 기술의 지속적 최적화 ▷내연기관 자동차 연료 소모 감소 ▷신에너지차 핵심 기술 수준 향상 ▷신에너지 승용차 보급 가속화 등을 시행토록 했다. 또한 상용차 분야에서 시나리오 수요를 핵심 원동력으로 하여 ▷순전기∙연료 배터리 기술의 보급∙응용에 속도를 내며 ▷탄소 배출 제로를 가능케 하는 내연기관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자동차 산업 녹색∙저탄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로드맵은 ▷녹색∙저탄소 관리 전환 추진 ▷녹색∙저탄소 기술 혁신 지원 ▷녹색∙저탄소 자동차 발전 추진 ▷녹색∙저탄소 제조 시스템 구축 ▷녹색∙탄소감축 협동 시스템 공동 건설 등 5개 부문의 15개 보장 조치를 제안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