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2월9일] '2023년 창장(長江)삼각주 100대 기업' 명단이 공표됐다.
창장삼각주 3성(省)1시(市)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창장삼각주 100대 기업의 2022년 매출은 처음으로 20조 위안(약 3천680조원)을 넘어섰다. 총 20조2천억 위안(3천716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지난해 창장삼각주 100대 기업은 경영 규모가 전반적으로 안정 성장했으며 신흥산업 기업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창장삼각주 100대 기업의 2022년 자산총액은 56조1천억 위안(1경322조4천억원)으로 전년보다 8.23% 늘었다. 100대 기업 중 지난해 매출이 1천억 위안(18조4천억원) 이상인 기업은 2021년보다 3곳 증가한 69개사로 집계됐다.
100대 기업 중 1위를 차지한 중국바오우(寶武)강철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사상 최대인 1조877억1천만 위안(200조1천386억원)을 달성하며 창장삼각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 위안(184조원)대를 실현했다.
명단을 보면 창장삼각주 신흥산업 기업은 계속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중 인터넷 서비스, 풍력∙태양광 설비 제조, 컴퓨터∙사무기기∙통신설비 제조, 의약품 생산, 소프트웨어∙정보기술 등 6개 업종이 눈에 띈다. 지난해 6개 업종에 이름을 올린 신흥산업 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13.53%로 창장삼각주 100대 기업의 전체 매출 증가율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정신야오(鄭新堯) 상하이시 기업연합회 부비서장은 "명단이 발표된 지난 5년 동안 창장삼각주 100대 기업의 매출이 14조3천억 위안(2천631조2천억원)에서 20조2천억원(3천716조8천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순익은 5천700억원(104조8천800억원)에서 8천400억 위안(154조5천6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창장삼각주 일체화 발전이 계속 심화됨에 따라 이 지역에 신산업∙신업종∙신모델이 탄생해 신흥산업 발전을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