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과 가성비로 무장한 中 신에너지차, 스웨덴 소비자들에게 각광-Xinhua

기술력과 가성비로 무장한 中 신에너지차, 스웨덴 소비자들에게 각광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12-07 08:56:08

편집: 陈畅

[신화망 스톡홀름 12월7일] 불과 몇 년 사이에 북유럽 시장에 진출한 중국 신에너지차가 점차 늘고 있다. 그중 샤오펑(小鵬·Xpeng), 웨이라이(蔚來∙NIO), 훙치(紅旗), 링커(領克∙Lynk&Co) 등 10여 개 중국 신에너지차 브랜드가 견고한 품질, 뛰어난 가성비, 편리한 서비스 등에 힘입어 스웨덴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의 항구 지역 프리함넨에는 웨이라이가 유럽에 처음 건설한 3세대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이 있다. 이는 스웨덴의 여섯 번째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이다.

지난 4월 25일 '제20회 상하이 국제자동차산업전시회(이하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웨이라이(蔚來∙NIO) ES6. (사진/신화통신)

데이비드 호름봄 웨이라이스웨덴회사 전력네트워크개발 책임자는 웨이라이가 스웨덴 3대 도시 스톡홀름·예테보리·말뫼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소비자가 완전충전 배터리로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어 전기차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브랜드 신에너지차가 스웨덴 소비자에게 각광받게 된 원인으로 선진 기술 채택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성비를 꼽았다. 중국 전기차 수입 확대로 더 많은 스웨덴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스톡혹름시의 환경보호 파트너사 중 하나인 충전대 회사 래드박스 볼라젯의 홈페이지에는 중국 전기차가 '신뢰할 만하다'고 써 있다. 이어 스웨덴 소비자가 유명 중국 자동차 브랜드를 선택해 선진 기술과 스마트 기능을 갖춘 신에너지차를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스웨덴 스톡홀름 전기차 전시회 'eCar Expo 2023'을 찾은 관람객들이 지난 2월 3일 샤오펑(小鵬·Xpeng) 전기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신에너지차 업계가 발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중국 브랜드는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 이념 역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았다. 북유럽 시장에 먼저 진출한 샤오펑은 보다 혁신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전기차를 북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청샤오광(程曉光) 샤오펑자동차 북유럽 지역 사장은 단기적으로 우크라이나 위기, 에너지 위기, 인플레이션 등 요인의 영향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신에너지 구매 의지가 한풀 꺾였지만, 장기적으로 유럽의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목표가 명확하기 때문에 신에너지차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청 사장은 북유럽 국가들이 녹색·지속가능한 발전을 중시하기 때문에 전기차의 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구매력도 강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샤오펑이 순수 전기 제품을 고수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혁신 제품을 계속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소비자와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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