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브뤼셀 12월6일] 루이지 갬바델라 중국-유럽 디지털협회(ChinaEU) 회장이 최근 무비자 입국 시험 대상을 확대한 중국의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무비자 정책을 여러 유럽 국가로 확대하면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혜택을 볼 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유럽 기업의 투자 신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얼마 전 무비자 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말레이시아 등 6개 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갬바델라 회장은 이번 조치로 중국의 인바운드 여행객이 뚜렷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행 서비스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비자 면제 정책 발표 이후 '중국 여행 가이드' 전용 페이지 방문자 수는 전보다 30% 이상 늘었다.
그는 인바운드 여행의 증가가 중국 전체 관광 산업사슬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자 면제 정책은 유럽 중소기업들이 비즈니스∙박람회 등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갬바델라 회장은 관광산업이 경제성장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일 뿐 아니라 국가 간 이해와 문화 교류를 증진하는 역량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중국을 방문한 뒤 중국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외국 관광객이 여행사를 통해 중국 여행 기간 사용할 각종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역외 은행 카드와 연동돼 외국 관광객들의 중국 여행이 훨씬 더 편리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경제 규모와 역량을 고려해 봤을 때 관광과 비즈니스 방문을 위해 더 많은 중국인을 유치하는 것이 유럽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방식은 유럽과 중국 간의 협력과 이해를 촉진할 수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관광업의 회복이 글로벌 경제 회복 및 국제관계 강화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