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칭다오 6월22일] 일∙한 상품전, 산업대화회, 애니메이션 카니발∙∙∙. '2023 일∙한(칭다오) 수입상품박람회'가 21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훙다오(紅島)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제무역 협력 촉진,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융합 발전의 정확한 포지셔닝을 중심으로 공유와 윈윈의 중∙일∙한 지방 경제무역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일∙한의 경제무역 협력이 보다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손성혁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경제영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주 전시 활동 외에 지방 경제무역 협력, 디지털 산업대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산업 대회, 바이오제약산업 혁신발전 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중∙일 3국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협력 분야를 개척하고 새로운 협력의 길을 발굴하도록 좋은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2018년 시작된 '일∙한(칭다오) 수입상품박람회'는 올해로 네 번째 개최다. 이번 박람회에선 일∙한 테마관, 산업 발전 및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관 등 대형 전시관이 마련됐다. 관련 행사는 총 면적 2만6천㎡에 일∙한 테마 전시구역, 산업 발전 전시구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전시구역 등 3곳으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일∙한 전시업체 약 500개를 비롯해 약 600개 기업이 이번에 전시업체로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일본 야마구치현, 한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 강원도 원주시 등 일∙한 국가∙성∙시 부문에서 조직 및 추천한 우수 기업이 팀을 꾸려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일본 오릭스∙리코, 한국 KL 등 다국적 기업, 중국의 워룽(沃隆)식품∙리허웨이다오(利和味道) 등 중국 유명 기업도 참가해 스마트 라이프,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의료∙뷰티, 문화창의, 애니메이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등 여러 분야에서 5천여 종의 우수한 상품을 선보였다. 이뿐 아니라 이번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타오바오(淘寶)∙징둥(京東)∙까르푸∙다룬파(大潤發)∙완다(萬達) 등 200개 이상 전문 조달업체도 초청했다.
다년간의 노력 끝에 '일∙한(칭다오) 수입상품박람회'는 전시∙판촉∙비즈니스∙협상 등이 통합된 중∙일∙한 지방 경제무역 협력 플랫폼으로 국제화∙전문화∙시장화∙브랜드화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