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어쇼 개막...中 항공 분야 기술력 과시-Xinhua

파리 에어쇼 개막...中 항공 분야 기술력 과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6-22 09:04:22

편집: 朴锦花

 

19일 파리 에어쇼에서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부스를 구경하는 관람객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파리 6월22일] 세계 최대 항공 전시회인 '제54회 파리 에어쇼'가 19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의 300㎡ 부스 안, 화재 진압과 수상 구조에 쓰이는 수륙양용기 '쿤룽(鯤龍)' AG600M부터 응급 구조형 드론 '이룽(翼龍)'-2H, 수색 구조에 쓰이는 AC352 헬리콥터까지 각종 항공응급구조 장비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의 '공중 공방 시스템' 부스에는 중국의 오랜 군수 '정예 부대'가 전시됐다. 젠(殲)-20으로 대표되는 주전투기형에는 훙(轟)-6K, 궁지(攻擊)-11, 그리고 각종 항공기 탑재 무기 등 대면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무기와 장비가 전시됐다. 중국의 전략적 수송 및 종합보장능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형수송기 윈(運)-20도 볼 수 있었다. 쿵징(空警)-500 조기경보기, ZDK-03 조기경보통제기 등은 정보화와 복잡한 전장환경에서 중국항공장비가 갖춘 지원보장역량을 보여줬다. 이룽, 윈잉(雲影), 쉬안거(旋戈) 등 3대 드론 시리즈는 중국항공공업그룹 드론 분야의 최신 발전을 선보였다.

중국항공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파리 에어쇼는 가장 많은 양의 전시품을 전시한 에어쇼 중 하나라며 이 기간 동안 해외 사용자들과의 상담과 협력을 통해 국제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우주항공과학기술그룹(CASC) 부스에는 창정(長征) 시리즈 운반로켓과 둥팡훙(東方紅) 3호 E통신위성, 야타이(亞太) 6D 통신위성, 루탄(陸探) 1호 위성 등 모형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20일 파리 에어쇼에 전시된 중국 대형 민간 항공기 C919 모형을 구경하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중국과학원 공간응용공정기술센터는 중국 우주정거장의 과학 실험 시스템과 응용 성과를 전시하고 극미 중력 과학, 우주 천문학, 지구 과학 등 분야의 국제 협력 프로젝트 모집에 나섰다.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부스에서는 5월 말 첫 비행을 마친 대형 민간 항공기 C919 모형이 큰 주목을 받았다. 부스 직원은 C919가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고객에게 총 1천61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이자 명성이 높은 국제 항공우주 전시회 중 하나인 파리 에어쇼는 1909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포함해 전 세계 약 2천500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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