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스마트 물류시대...인공지능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 된 中 물류업계-Xinhua

이제는 스마트 물류시대...인공지능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 된 中 물류업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6-22 09:01:10

편집: 朴锦花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인공지능 물류로봇을 구경하는 관람객.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6월22일] 광저우(廣州)에 있는 한 물류센터. 인공지능(AI) 로봇이 화물을 가득 싣고 끊임없이 진열대 사이를 오간다. 시각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로봇팔이 화물을 정확하게 진열대에 올린다. 전방위 QR스캔 장치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약품 상자를 자동으로 스캔한다.

시노팜 홀딩 광저우(國控廣州)는 중국 남부 지역의 약품 판매∙공급사슬 서비스 업체다. 디지털 업그레이드 전 12년 넘게 이곳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동안 창고 작업자는 하루 평균 1만5천㎏의 의약품을 운반하고 3만 보를 걸어야 하는 등 업무 처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 물류센터는 메그비 테크놀로지(Megvii Technology)가 제공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도입, 스마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체 업무 효율과 물류센터 재고 밀도를 각각 25%, 15% 높이고 작업 완수 시간을 두 시간 줄였다.

메그비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분야의 유니콘기업으로 ▷컴퓨터 시각인식 ▷딥러닝 알고리즘 ▷사물인터넷(IoT)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계 제조업 기업과 협력해 ▷전방향 스마트 지게차 ▷인공지능 적재기 ▷자율주행 로봇 등 로봇과 인공지능 관련 설비를 선보였다.

쉬칭차이(徐慶才) 메그비 테크놀로지 물류업무 사업부 책임자는 "앞으로 업무처리에서 인공지능 기술 결합은 실물 경제의 고품질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운송 로봇이 톈진(天津)항 사물인터넷(IoT)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업무 시대에 들어옴에 따라 디지털 업무와 제조업의 융합은 이미 대세가 됐고 실물 경제 발전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또 2025년까지 중국 제조업체의 40%가 기획 전략 결정에 인공지능 툴을 도입해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전산(鍾振山) IDC 중국 부총재는 중국의 인공지능 시장이 앞으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시장 규모를 147억 달러(약 18조8천억원) 이상, 2026년에는 263억 달러(33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1년 1월 17일 무인주행 전기 트럭이 전 과정 자동화로 업그레이드된 톈진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운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세계 10대 항구 중 하나인 톈진항은 인공지능 혁신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2018년 세계 최초 무인주행 전기 컨테이너 트럭 운행에 들어갔고 2020년 세계 최초 완전 무인주행 트럭 운행의 상시화를 공식 시행했다. 2021년에는 톈진항 C구역 지능화 컨테이너 터미널이 세계 최초로 탄소 제로를 실현했다.

톈진항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업그레이드 후 톈진항 C구역 터미널은 작업 효율이 40% 이상 늘었고 외부 컨테이너 트럭의 대기 시간은 평균 8~9분 단축됐으며, 인건비는 60% 줄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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