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라싸 10월2일] 중국 창탕(羌塘)고원의 푸른 하늘 아래 3대의 대형 굴착기가 큰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다. 70여 명의 근로자들이 분주히 태양광 부품을 현장으로 나른다. 이곳은 시짱(西藏)자치구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 공급 프로젝트 건설 현장이다.
시짱(西藏)자치구 나취(那曲)시 써니(色尼)구 12만㎾(킬로와트) 태양광 발전 전력 공급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스크류파일을 장착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평균 해발 4천500m에 위치한 나취(那曲)시 써니(色尼)구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발전 전력 공급 프로젝트에는 12만㎾의 태양광(에너지 저장 용량 12만㎾h(킬로와트시) 포함) 시설이 설치되며 총 투자액은 약 8억9천만 위안(약 1천795억원)이다. 화뎬(華電)신에너지회사가 투자해 건설 중이며 지난 8월부터 골격 공사가 시작됐다.
공사 책임자는 "지난달 29일까지 승압변전소 110㎸(킬로볼트) 지상변전소 줄기초, 35㎸ 지상변전소 기초, 골격 기초에 대한 콘크리트 공사가 완료됐다"며 가동을 시작하면 평균 발전량은 2억4천700㎾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짱(西藏)자치구 창두(昌都)시 신에너지 110㎸ 송출 공정 공사 현장의 모습. (취재원 제공)
시짱자치구 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창두(昌都)시 태양광 14만㎾h+저장 에너지 14만㎾h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그중 장다(江達)현 구간의 송출관 부분-창두시 110㎸ 송출 공정은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시짱창두전력공급회사가 총 1천161만 위안(23억원)의 투자액을 들여 시공했으며 올 11월에 가동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