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이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의 한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싼야 10월1일]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가 국경절 연휴를 맞아 현지 여러 관광명소를 재개장한다. 코로나19 방역 강화와 동시에 관광시장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병행한다.
싼야시에 따르면 당국은 현지 17개 관광지 중 신청지에 한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요구에 부합되는 곳의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오는 국경절 연휴 운영 재개가 확정된 관광지는 난산(南山)·다샤오둥톈(大小洞天) 등 13곳이다.
옌롄융(嚴連勇) 싼야시 부시장은 1일부터 국가 5A급 관광지인 다샤오둥톈을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싼야시는 각 관광명소 입장객을 정원의 75%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건강코드 스캔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모든 입장객은 건강코드 및 72시간 내에 발급받은 코로나19 핵산 음성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싼야시는 관광시장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더 많은 매력적인 상품을 기획, 시장에 출시하고 여행사 사무실 임대료 보조금 지급 등 관련 구제책을 추진해 이들의 운영비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지 호텔의 별 등급에 따라 일정 수준의 투숙률을 달성한 호텔에 대해 최대 10만 위안(약 2천15만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