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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뉴 유즈루의 위대한 도전...올림픽 정신 보여줘

출처: 신화망 | 2022-02-12 08:52:00 | 편집: 朱雪松

 [신화망 광저우 2월12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경기가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1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치렀다. (사진/차오찬 기자)

얼마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를 기록하며 미국의 네이선 첸에게 19점가량 뒤진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첫 점프로 전인미답의 쿼드러플 악셀(4A)에 도전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규정에 따르면 무려 4바퀴 반을 회전하는 쿼드러플 악셀 점프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두 번째로 높은 기술과 고작 1점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쿼드러플 악셀 점프만으로는 19점 차이라는 간극을 메울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뉴는 쿼드러플 악셀 점프를 시도했고 착지 과정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4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10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쿼드러플 악셀 점프를 시도하고 있다. (다중노출 기법 연속 촬영 사진/차오찬 기자)

쿼드러플 악셀 점프에 집착하지 않고 난이도를 낮췄다면 완벽한 표현과 함께 메달을 땄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뉴의 뛰어난 표현력에 매료된 사람들은 이번 경기에서 흠잡을 데 없는 프로그램 운영을 기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하뉴는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서 쿼드러플 악셀 점프를 시도한 그의 용기 있는 도전은 피겨스케이팅의 꽃은 스포츠 정신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우승만이 스포츠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상대방과 경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도전하는 것이며 인간의 한계에 맞서는 것이다.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뛰어넘는 것은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힘차게'와 같은 올림픽 정신이다. 비록 하뉴의 도전이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실패 역시 아름다웠다.

꿈을 좇아 투혼을 아끼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은 올림픽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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