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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업일치의 현장, 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 직원의 하루는?

출처: 신화망 | 2022-02-09 08:57:07 | 편집: 陈畅

배우들이 2021년 8월 25일 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UBR)에서 퍼레이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천중하오 기자)

[신화망 베이징 2월9일]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UBR)가 베이징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어떤 기분일까? 직원들이 관광객의 행복과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함께 살펴보자.

오전 9시 거팅팅(葛婷婷·25)이 팝콘 재료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약 2시간이 지나자 '미니언랜드'의 팝콘 가판대 앞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거팅팅은 능숙하게 손님들에게 팝콘을 건네줬다.

거팅팅은 2021년 9월 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가 정식 개장하기 7개월 전인 지난해 2월부터 일하기 시작했다. 이제 그는 동료들로부터 '팝콘의 여왕'이라 불린다.

관광객들이 2021년 9월 20일 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에 위치한 쥬라기 월드의 '이슬라 누블라' 테마랜드를 방문했다. (사진/런차오 기자)

거팅팅의 동료인 훙양(洪洋)은 해리포터의 열혈 팬이다. 그는 현재 올리밴더(Ollivanders) 마법 지팡이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고 있다. 훙양은 그의 관심사와 맞는 일을 하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전했다.

훙양은 가게를 찾은 두 명의 '마법사'에게 "딱총나무 지팡이(Elder Wand)의 마법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 주의하세요"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쥬라기 월드의 '이슬라 누블라'에서 새끼 랩터가 직원 저우페이후(周飛虎)의 오른팔 위에 누운 채 그르렁거리고 입을 벌려 날카로운 이빨을 보여주기도 했다. 저우페이후는 관광객들이 공룡에 대해 질문해 오면 대답해 주는 일을 한다.

저우페이후는 "공룡과 도마뱀은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동물원에 가서 도마뱀을 관찰했다"며 "책을 읽고 공룡에 대한 비디오를 시청하면서 공룡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였다"고 말한다.

관광객들이 2021년 9월 20일 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사진/런차오 기자)

위시(喻希)는 리조트의 시설물 유지관리팀에서 일한다. 시설물 유지관리팀원의 70%는 야간 근무를 선다. 그렇기에 위시의 업무는 바쁜 낮 시간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위시는 놀이기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게 관리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블록버스터급 재미를 선사하는 데 신경을 쓴다.

'쥬라기 플라이어(Jurassic Flyers)'의 트랙이 얼어 붙자 위시는 얼음을 깨기 위해 작은 망치를 챙겨 그의 팀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했다. 약 500m 달하는 트랙의 얼음을 깨는 데 3시간 이상이 걸렸다. 이처럼 겨울에는 강풍·눈·비 때문에 시설 관리에 특히 만전을 기해야 한다.

위시는 "공장 견습생으로 일할 때 하루 종일 기계만 보는 게 싫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이곳에서는 관광객들의 행동과 표정만 봐도 즐거움이 느껴진다"며 "이 작업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줘서 좋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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