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6년간 개최된 '국제동계스포츠(베이징)박람회(WWSE)'가 세계적 빙설 페스티벌로 도약하고 있다.
1월 28일 국가체육관을 찾은 기자들의 모습. (사진/리쯔헝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동계 스포츠 산업을 융합하는 WWSE가 중국 내 동계 스포츠를 육성하는 '최고의 플랫폼'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WWSE가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WWSE는 지난 6년간 발전을 거듭했다. WWSE의 전시 면적은 15만㎡에 달하며 100만 명(연인원)이 박람회를 다녀갔다. 참가 업체도 600개가 넘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관람객만 13만 명에 달한다.
지난 2020년 9월 5일 WWSE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컬링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리밍 기자)
WWSE는 크게 국제화·산업화·대중화 등 3개 요소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했다.
국제화를 위해 WWSE는 국제 빙설 스포츠 및 관련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세계적인 빙설 장비 제조부터 경기장 건설, 빙설 스포츠 훈련 등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제품과 트렌드가 WWSE에서 공개됐다.
산업화에서 WWSE는 중국 각 성(省)·시(市)·구(區)가 협력하고 기업과 정부의 자원을 매칭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우수 기업을 선별하고 산업 혁신을 추진하며 스포츠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촉진했다.
마지막으로 WWSE는 대중화를 위해 빙설을 테마로 한 패션쇼와 쇼핑 페스티벌을 열었다. 참가 업체와 소비자의 거리를 좁혔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게 재미까지 선사했다.
WWSE의 국제화·산업화·대중화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지난 2020년 9월 5일 WWSE 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테마로 한 전시 부스. (사진/리밍 기자)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