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란저우 12월20일] 중국의 제6단계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통과한 완성차 두 대가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 완성차 수입 통상구(口岸·커우안)를 통해 수입됐다.
간쑤성 란저우 국제내륙항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지난 16일 저녁 란저우 해관(세관)에서 통관을 마쳤다. 이는 간쑤성에 처음으로 수입된 제6단계 배출 기준을 통과한 완성차이자 란저우 완성차 수입 통상구를 거쳐 수입된 첫 완성차다. 간쑤성이 완성차를 수입할 때 더 이상 연해 도시를 거칠 필요가 없어졌다는 얘기다.
한 직원이 수입 완성차에 탑승해 안전 기술을 점검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첫 수입 완성차는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타고 신장(新疆) 아라산커우(阿拉山口) 통상구를 거쳐 란저우 내륙항에 도착했다. 독일에서 란저우까지 18일이 걸렸다.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기존 해운 운송보다 30일 정도 단축된 셈이다.
이번 차량 검수에 사용된 간쑤(란저우) 국제내륙항 완성차 수입 통상구는 지난해 3월 준공 검사를 통과했다. 해당 통상구를 통해 직접 완성차를 수입하기 때문에 차량 구매·물류 등 원가를 낮출 수 있으며, 제조업체가 시장 수요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어 고객의 수요를 더욱 정확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