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10일] 로봇개를 조종하고 영화산업단지에서 단편영화를 촬영하며 실험실에서 움직이는 로봇을 직접 조립하는 등 중국 각지에서 여름방학 과학기술 체험학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기술이 생산과 일상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 소비도 관광형에서 지식·체험형으로 전환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쓰촨(四川)성 청두(成都)로봇혁신센터에서 청두시 하이빈(海濱)초등학교 학생들이 알파(Alpha) 로봇을 체험한 뒤 센서 등을 활용해 직접 장비 모형을 조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여름 방학 기간 첨단기술 기업이 밀집하고 기술 응용 현장이 다채로운 청두, 항저우(杭州), 우한(武漢) 등 도시에서는 과학기술 체험학습이 가장 인기 있는 문화관광 프로그램 중 하나로 떠올랐다.
항저우시 문화광전여유국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항저우 멍샹샤오전(夢想小鎮)의 견학 방문 예약자 수는 약 9천63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7% 급증했다. 우한은 다양한 과학기술 체험학습 코스를 마련해 매달 수만 명의 학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궁젠(龔箭) 화중사범대 교수이자 후베이(湖北)관광연구원장은 견학·전시 위주의 일반 체험학습과 달리 과학기술 체험학습은 실제 과학 연구 및 기술 응용 현장에서 몰입형 체험과 실습을 통해 학습자들이 과학 원리 및 혁신 응용을 이해할 수 있다며 점점 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날(去哪兒)이 7월 초 발표한 '2026년 여름방학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체험학습' 관련 상품의 인기도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베이(湖北)성 황스(黃石)시에 위치한 화신(華新)1907문화유적공원은 100년 역사를 지닌 화신시멘트공장을 개조해 조성한 곳으로, 산업유산을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매년 10만여 명이 이곳에 방문해 가마 작업장을 둘러보며 시멘트 생산 공정 및 중국 시멘트 산업의 발전 역사를 배우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기업과 과학연구기관이 기존에 외부에 개방하지 않았던 생산라인, 전시관, 실험실 등을 과학기술 체험학습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후베이성은 '문화관광+' 특별행동방안을 발표해 산업유산과 현대 산업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 테마 관광 코스를 조성했다. 쓰촨성은 '톈푸(天府) 과학보급 체험학습 여행' 서비스 플랫폼을 개설해 1천여 개의 과학보급 체험학습 상품을 제공했다. 산둥(山東)성은 성 전역 110곳의 과학기술 체험학습 기지를 담은 과학기술 혁신 테마 체험학습 안내지도를 발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