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일머리'는 손 끝에서"...中, '정교한 로봇손' 시장 풀가동-Xinhua

"로봇의 '일머리'는 손 끝에서"...中, '정교한 로봇손' 시장 풀가동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5-19 10:52:40

편집: 林静

지난 8일 '제28회 중국 베이징국제과학기술산업박람회'에 전시된 덱스트러스 핸드.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5월19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로봇의 정교한 작업 능력을 결정짓는 '덱스트러스 핸드(Dexterous Hand)'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범용 덱스트러스 핸드 기업인 항저우(杭州) 시눠(曦諾)웨이라이(未來)테크회사가 2세대 덱스트러스 핸드 'Flex 2'를 발표했다. 앞서 11일에는 상하이 우지(舞肌)테크회사가 차세대 덱스트러스 핸드 제품인 '우지 핸드 2'의 영상을 공개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덱스트러스 핸드 제품이 보다 유연하고 슬림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에서 비교적 일찍 덱스트러스 핸드 생산 및 연구개발(R&D)에 뛰어든 베이징 인스(因時)로봇테크회사(이하 인스로봇)의 전시실에서는 10년간의 제품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지난 2016년 공개된 덱스트러스 핸드는 사람 손 크기의 두 배에 달했으며 관절 부품의 구조도 상대적으로 단순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기술 돌파를 통해 인스로봇의 최소형 덱스트러스 핸드 제품은 여성 손 크기만큼 작아졌으며 유연성과 악력 역시 대폭 향상됐다.

지난해 이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량이 확대되면서 덱스트러스 핸드 판매량도 증가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덱스트러스 핸드의 판매량은 약 1만9천200개에 달했으나 올해에는 7만200개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오는 2030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응용 시나리오 확장과 덱스트러스 핸드 기술 고도화 및 비용 절감에 힘입어 43만 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사슬 측면에서 촉각 센서는 덱스트러스 핸드의 필수 구성 요소로 꼽힌다. 2024년 인스로봇은 처음으로 덱스트러스 핸드 제품에 촉각 센서를 접목해 덱스트러스 핸드가 물체의 무게, 재질 등을 '감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베이징 타산(他山)테크회사는 덱스트러스 핸드용 촉각 센서와 로봇 전자피부 공급업체다.

푸이후이(付宜暉) 타산테크회사 시장·생태 부총재는 과거 10%대에 머물렀던 덱스트러스 핸드의 촉각 센서 장착률이 지난해 말에는 50% 이상으로 빠르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덱스트러스 핸드 시장에서 촉각 센서를 탑재한 제품의 비중이 6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팡하이난(房海南) 인스로봇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로봇 본체 기업에 있어 덱스트러스 핸드는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로봇이 얼마나 팔릴지는 결국 로봇이 얼마나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손과 전반적인 스마트화 시스템이 얼마나 잘 협력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촉각 센서를 탑재한 덱스트러스 핸드는 데이터 수집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인 체화지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원하고 로봇 성능을 끌어올린다.

푸 부총재는 로봇 훈련을 통해 주로 시각과 동작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여기에 촉각 센서가 추가되면 관련 데이터가 보완돼 데이터 수집 효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마양(馬揚) 베이징 타산(他山)테크회사 CEO가 지난해 4월 23일 로봇 분야와 관련된 자사 제품의 응용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업계 관계자들은 덱스트러스 핸드 기술이 ▷제품 수명 ▷하중 능력 ▷비용 등 측면에서 돌파구를 마련해 점차 성숙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팡 CMO는 덱스트러스 핸드 업계 대부분 제품의 평균 수명이 30만 회 이상이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응용 수요를 뒷받침하기에는 크게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덱스트러스 핸드 수명은 더 늘 것"이라며 "앞으로 2~3년간 덱스트러스 핸드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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