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중국 선전 5월18일] "오늘 베이징 날씨 어때?", "강연을 해야 하는데 PPT 좀 만들어 줘"...이제 업무와 생활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파운데이션 모델 조수에게 'AI 검색'을 하는 모습은 일상이 됐다.
이러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토큰이 필요하다. 하오팡(郝放) 선전(深圳) 싱성(行勝)디지털기술회사 CEO는 토큰이 정보화 시대와 AI 시대를 가르는 분수령이라며 정보화 시대의 측정 단위가 바이트였다면 AI 시대의 측정 단위는 토큰이라고 말했다.
이제 토큰은 새로운 경제사슬을 연결하고 있다. 업스트림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 칩, AI 서버 등은 토큰을 위한 연산 능력을 지원하고 미들스트림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파운데이션 모델 제조사는 토큰의 공업화 생산, 유통 및 상업화 운영을 담당한다. 다운스트림의 AI 에이전트,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은 토큰이 최종적으로 소비되는 시나리오가 된다.
리언한(李恩漢) 중국(선전)종합개발연구원 토큰디지털경제연구센터 주임은 공장, 항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금융, 물류 등 빈도가 높은 시나리오에서 방대한 토큰 호출 수요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생산, 운영, 서비스 프로세스에 내재화하고 문답 도구를 실제 '업무 처리'가 가능한 에이전트로 업그레이드할 때 토큰을 실질적인 생산 가치와 세수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오픈클로(OpenClaw)로 대표되는 AI 에이전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토큰 호출량이 급증했다. 많은 해외 사용자가 중국 파운데이션 모델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호출해 중국에서 추론 연산을 완료하고 결괏값을 역외로 다시 전송했다. 이를 통해 일부 중국 파운데이션 모델은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20일간의 누적 수입이 지난해 연간 총수입을 넘어섰다.

다만 큰 기회 및 넓은 발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문가들은 토큰의 계산∙거래∙관리와 관련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비한 규칙은 장기적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꼽힌다. 천닝(陳寧) 선전(深圳) 윈톈리페이(雲天勵飛)기술회사 회장은 중국 파운데이션 모델이 세계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큰이 컨테이너나 해관(세관)을 통하지 않고 국경을 넘어 직접 인도되고 있지만 기존의 무역 통계 틀과 분류로는 이러한 신형 무역을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또한 대량의 AI 서비스가 창출하는 가치가 국내총생산(GDP) 통계에서 누락돼 정보 누락이나 사각지대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토큰과 관련된 표준, 시장 등 메커니즘을 지속적으로 완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천 회장은 실시간 컴퓨팅 파워 공급과 응용 수요의 매칭 역량을 강화하고 컴퓨팅 파워 자원의 정밀한 배분, 효율적 활용을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에 적합한 통계 제도를 구축해 토큰이 디지털 경제의 보편적 가격 산정 단위로 자리 잡고 AI 서비스·데이터 거래·컴퓨팅 파워 자원 임대 등 시나리오 전반에 응용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중국의 하루 평균 토큰 호출량은 지난 2024년 초 1천억 토큰에서 올 3월 140조 토큰 이상으로 급증했다. 한 기관은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의 AI 추론 토큰 호출량이 300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