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2월11일] 춘절(春節·음력설)을 앞두고 중국 각지에서 명절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고 있다.
지난 4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정부 주최로 2026년 신춘(新春) 친선모임이 열렸다. 이번 친선모임에는 한국, 싱가포르, 헝가리, 태국, 호주 등 20개국의 청두 총영사(총영사 대리)와 정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해 풍성한 춘절 분위기를 만끽하며 발전 기회와 협력 전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정재명 대구광역시 청두사무소 소장은 청두에서 근무한 지 1년 남짓 만에 처음 맞는 춘절에 감회가 남달랐다.

정 소장은 춘절 기간 청두 주변을 둘러보고 공연과 음악회도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무후사(武侯祠), 두보초당(杜甫草堂), 콴자이샹쯔(寬窄巷子)를 특히 좋아해 지난해에는 이곳들을 각각 10번 넘게 다녀왔다"며 "연휴 기간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니 떠들썩한 명절 분위기를 함께 즐기러 나설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와 청두는 인연이 깊다. 대구는 청두의 115개 국제우호도시(우호 협력 관계 도시 포함) 중 최초로 사무소를 설치하고 현직 공무원을 파견했다.
정 소장은 2026년을 맞아 대구와 청두 간 협력·교류가 한층 더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새해 친선모임에 앞서 정 소장과 다른 국가 영사관 관계자들은 쓰촨 톈푸(天府)신구를 방문해 청두의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 대외 협력 분야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교류를 이어갔다.
정 소장은 "올 3월 청두에서 열리는 탕주(糖酒)상품교역회에 대구의 식품 기업 4곳이 참가해 많은 청두 시민에게 대구의 특색 있는 식품을 알릴 예정이고 올 10월에는 대구 대학생들도 청두를 찾아 교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청두와 대구는 지리적 환경과 산업 구조가 유사하며 특히 의료·미용, 항공 물류 등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갖고 있다. 정 소장은 "올해 두 도시가 경제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하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