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충칭/베이징 5월23일]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샤오미, 독자 개발한 3나노 모바일칩 공개
중국 테크 기업 샤오미가 22일 저녁 베이징에서 자체 개발한 첫 3nm(나노미터) 모바일 칩인 '쉬안제O1'(玄戒O1·XringO1)을 공개했다.
양산에 돌입한 이 칩은 샤오미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15S 프로'와 태블릿PC '패드 7 울트라'에 탑재된다.
쉬안제O1 칩 연구개발(R&D)은 10년에 걸쳐 진행됐다. 샤오미는 지난 2021년부터 2천500명 이상의 R&D팀을 구성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에 130억 위안(약 2조4천893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5년간 ▷운영체제 ▷인공지능(AI) ▷칩 등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2천억 위안(38조2천98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제7회 중국 서부 국제투자무역상담회' 충칭서 열려
'제7회 중국 서부 국제투자무역상담회'가 22일 충칭(重慶)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 체결된 프로젝트 투자액은 2천억 위안을 웃돌았다.
행사에는 39개 국가와 지역에서 1천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에는 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 56개, '세계 500대 기업' 47개가 포함됐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서 공식 체결된 투자 프로젝트 중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 프로젝트는 75% 이상을 차지했으며 항공우주, 첨단소재, 에너지 및 스마트 장비 등 여러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졌다.

◇中인민은행, 1년 만기 MLF 95조원 이상 공급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23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5천억 위안(95조5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만기는 1년이다.
당월 1천250억 위안(23조8천750억원) 규모 MLF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번 MLF 순투입 규모는 3천750억 위안(71조6천250억원)에 달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지급준비율(지준율)은 0.5%포인트 인하돼 올 들어 처음으로 내렸다. 이에 따라 시장에 약 1조 위안(191조원) 규모의 장기 유동성 자금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