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아요~" 中 하이난, 천혜의 조건으로 저고도 경제 드라이브 가속화-Xinhua

"하늘을 날아요~" 中 하이난, 천혜의 조건으로 저고도 경제 드라이브 가속화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5-07 10:23:03

편집: 朴锦花

[신화망 하이커우 5월7일] 헬리콥터가 천천히 하늘로 올라가자 발아래로 푸른 바다와 열대 해안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지난 3일 관광객이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 하이탕완(海棠灣) 헬리콥터 관광 기지에서 헬리콥터 비행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헬리콥터 관광,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열기구...하이난을 찾은 관광객들은 코코넛 나무, 푸른 바다, 모래사장 외에 하이난의 하늘에도 매료되고 있다.

하이난 최대 스카이다이빙 기지인 싼야 타허(塔赫)스카이다이빙기지는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부푼 마음으로 탑승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흥분된 모습으로 스카이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온 사람들로 활기찬 모습이 연출됐다.

2일 싼야 타허(塔赫)스카이다이빙기지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하고 있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장언밍(張恩銘) 싼야 타허익스트림스포츠클럽 사장은 기지가 고정익부터 헬리콥터까지 다채로운 스카이다이빙 패키지를 제공해 다양한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 노동절 연휴 기간 스카이다이빙 예약이 폭주해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평소보다 약 7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저고도 관광이 새로운 관광 업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해당 기지에서는 1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이 넘는 사람들이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했으며 올 1분기 방문자는 6천 명에 달했다.

하이난은 중국 유일의 열대 도서지역으로 매년 300일 이상 범용항공 비행이 가능하다. 비행 가능일수와 항공관광 활동 시간 모두 중국 내 1위이기 때문에 저고도 관광 발전을 위한 천혜의 환경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3일 관광객이 하이난성 링수이(陵水) 훙자오링(紅角嶺) 국제패러글라이딩 비행캠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정책적 환경도 저고도 경제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중국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저고도 경제가 2년 연속 포함돼 관련 산업을 든든히 뒷받침했다.

'하이난성 저고도 경제 발전을 위한 3개년 행동 계획(2024~2026년)'에서도 저고도 항공관광 시나리오 확장을 제시했다. 하이커우(海口), 싼야 등 환도(環島) 관광도로를 따라 위치한 시(市)∙현(縣)을 지원하고 헬리콥터,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플라잉카 등 저고도 관광 노선을 개설하는 등 저고도 관광의 형태 및 콘텐츠를 다원화시킬 방침이다.

천야오(陳耀) 하이난 여유(旅遊)발전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하이난 환도 관광도로를 따라 저고도 관광을 적극 배치하고 관광도로를 중심으로 ▷다차원적 ▷입체적 ▷신업종 ▷심층 체험의 상품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하이난 자유무역항 정책을 활용해 저고도 장비의 전시∙판매∙거래를 추진하고 저고도 장비 조립, 연구개발(R&D), 제조를 유치해 하이난 특색의 저고도 경제 산업사슬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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