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쿄 3월27일] '2025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이하 보아오포럼)가 '변화하는 세계 속 아시아: 함께 하는 미래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25~28일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다.
이즈미카와 도모키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 이사 겸 사무국장은 최근 신화통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각국이 자유무역 원칙을 고수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을 지키며 세계에 협력과 상생, 공동 발전의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각국이 공정한 무역 규칙을 만들어 세계에 유구한 평화와 안정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무역은 모든 국가에 혜택을 가져다주지만 보호주의는 세계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부메랑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즈카와 이사는 오늘날 세계 각국은 상호 의존해 어느 나라도 혼자 살아남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아 각국이 지역 통합 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 체제를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국과 이익의 접점을 확대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세계 무역 환경 개선을 촉진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외국 자본이 중국에 투자하려는 이유가 중국의 합리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40여 년간 인프라, 법률·법규 등 투자 조건이 개선되고 산업이 다양해졌다"고 평가하며 "공급망 보완, 원자재 구매 용이, 저렴한 물류비용, 풍부한 인재" 등을 중국이 합리적인 이유로 꼽았다.
그밖에 중국이 다자간 및 지역 경제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아세안(ASEAN) 자유무역구 3.0 버전 협상 체결을 추진했으며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