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캔버라 3월26일] 호주 관광 산업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뉴질랜드인을 제치고 최대 인바운드 관광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브리즈번에서 일하는 중국인 투어 가이드는 호주를 여행하고자 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해 예약을 관리하고 맞춤형 일정을 짜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대부분이 연차를 이용해 2~6명의 소규모 그룹으로 여행하는 젊은 직장인들"이라면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와 관광 관련 지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지난 1월 단기 방문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11만4천670명으로 뉴질랜드 관광객 9만6천250명을 앞질렀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중국 관광객은 일반적으로 여행 기간 뉴질랜드 관광객의 약 두 배인 5천81호주달러(약 469만원)를 소비한다.
필리파 해리슨 호주정부관광청 청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지난 1월 전체 인바운드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보다 17.6%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면서 반등세를 환영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