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홍콩 10월22일] 크리스토퍼 후이(許正宇)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경사무국고국 국장(장관)이 21일 블로그를 통해 홍콩의 사모펀드 운용 규모가 아시아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이 국장은 최근 수년간 홍콩의 자산·자산관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홍콩 자산·자산관리업의 총 규모는 31조2천억 홍콩달러(약 5천522조4천억원)에 육박했으며 순자본 유입액은 전년 대비 4.4배 이상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기준 홍콩의 사모펀드 운용 자본액은 2천339억 달러를 돌파하며 아시아 2위에 올랐다. 홍콩은 아시아 지역 최대의 헤지펀드 중심지이자 크로스보더 자산관리 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후이 국장은 자산·자산관리업을 금융 발전 전략의 주요 분야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 배분의 다원화와 세대 간 자산 이전이 가져오은 기회 그리고 이에 따른 자산관리 플랫폼 및 솔루션에 대한 방대한 수요를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2023~2030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세대 간 자산 이전 규모가 총 5조8천억 달러에 달하고, 그중 60%는 초고액자산가(금융자산 5천만 달러 이상)의 상속 자산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후이 국장은 현재 자산·자산관리업에 제공되는 세금 혜택을 다방면으로 최적화하여 이 중요한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