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광저우 10월20일]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로 불리는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가 지난 15일 열렸다. 이번 136번째 캔톤페어에 수많은 바이어들이 운집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공급·수요 쌍방 협력으로 활력 '뿜뿜'
중국 국내외 각지의 많은 바이어들이 이번 박람회를 찾았다.
지난 14일 기준 209개 국가(지역)에서 온 역외 바이어 약 15만 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 의사를 표시했다. 그중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지역)에서 온 바이어가 70% 이상을 차지했다.
그밖에 글로벌 250대 유통소매기업 및 굴지의 다국적 기업을 포함한 241개 기업이 참가해 전회보다 8.1% 증가했다.
◇'새로움' 가득한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돋보여
이번 박람회에는 새로운 기업·신제품·신기술·신업종이 대거 출현했다.
특히 1기 행사는 '첨단 제조'를 주제로 스마트 리빙, 산업용 로봇, 스마트 제조 생산라인 등 특별 전시구역에 약 400개 기업이 참가하고 1천500개 이상의 부스가 설치돼 로봇, 스마트 설비, 자율주행 등 제품이 첫선을 보였다.
참가 기업 중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 제조업 단일 항목 챔피언 기업,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이 8천 개를 상회해 이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저탄소∙환경보호의 새로운 풍조 나타나
디지털·녹색 기업 및 전시품의 확대로 이번 캔톤페어에 '녹색 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회보다 300% 급증한 약 39만 개의 디지털·스마트 제품이 전시됐으며 녹색·저탄소 전시 제품 수도 이전보다 130% 늘었다.
참가업체 중 57.8%는 빅데이터·인공지능·산업인터넷 등 기술 도구를 채택해 산업사슬을 개조 및 업그레이드했다. 55.9%의 업체는 녹색·저탄소 분야에서 외관, 실용, 발명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추스자(儲士家) 상무부 중국대외무역센터 주임은 "중국 제품·중국 브랜드가 이번 캔톤페어에서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