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에 연이은 공격...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강력 규탄-Xinhua

이스라엘,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에 연이은 공격...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강력 규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12 13:41:50

편집: 朴锦花

지난 7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짙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레바논 크파르하맘.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파리 10월12일] 최근 이스라엘이 레바논 지역 유엔평화유지군(UNIFIL) 기지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하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이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이 이날 발표한 이 공동성명은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세 나라는 UNIFIL의 장기 파견국이자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협력 파트너로서 레바논 나쿠라에 파견된 평화유지군을 공격하고 부상을 입힌 것에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습격은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제1701호와 국제 인도주의법의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정당화될 수 없으며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나라는 유엔평화유지군 병사가 보호받아야 함을 강조하며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계속해서 일해 나가는 UNIFIL 부대와 요원들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

세 나라는 각 당사자에게 즉각적인 휴전과 유엔 안보리 결의안 제1701호의 전면 이행을 촉구하며 이것이 갈 곳 잃은 이스라엘인과 레바논인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 레바논 마르자윤에서 포착한 레바논 지역 유엔평화유지군(UNIFIL) 부대 차량. (사진/신화통신)

UNIFIL 등의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스라엘 탱크가 UNIFIL 초소를 공격해 평화유지군 2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어 레바논 남부 국경의 UNIFIL 벙커를 습격해 차량과 통신시스템이 손상됐다. 11일에는 UNIFIL 관망대를 타격해 스리랑카 군인 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UNIFIL 사령부의 주요 입구가 공격으로 훼손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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