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27일] 월말 은행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26일 금리 입찰 방식으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3천억 위안(약 55조8천억원)을 투입했다. 고정금리, 수량 입찰 방식의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발행으로는 4천710억 위안(87조6천60억원)을 공급했다. 1년물 MLF와 7일물 역레포의 낙찰 금리는 각각 2.3%, 1.7%로 모두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MLF 대출이 4천10억 위안(74조5천860억원)임을 고려하면 이번 MLF 대출은 축소 공급됐다. 원빈(溫彬) 민성(民生)은행 수석경제학자는 이번 주 역레포 만기 물량이 비교적 크고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에 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월말이 다가오는 등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아졌다면서 역레포 확대와 MLF 공급이 유동성을 안정화시키고 시장의 단기 및 중장기 자금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