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8월7일] 충칭(重慶)시 장베이구(江北)구가 도시 브레인을 구축하며 '디지털 충칭'을 선도하고 있다.
장베이구 관인차오(觀音橋) 쇼핑가의 핫플레이스 구름다리로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자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조기 경보가 발동돼 장베이구 디지털 도시운영거버넌스센터 디지털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됐다.
잠시 후 관인차오 쇼핑가 관리처, 구(區)의 도시관리국∙공안지국 등 관련 기관 직원들이 신속하게 출동해 인원 및 교통을 통제하며 현장 대처에 나섰다.
장베이구 디지털 도시운영거버넌스센터는 '디지털 충칭' 구현하는 핵심 역량이다. '도시 브레인'인 이곳은 시 전체를 아우르는 시(市)급 앱(APP) 34개, 자체 구축한 구(區)급 특별 앱 4개를 적용해 구 거버넌스센터 8곳, 진∙가도(街道·한국의 동) 거버넌스센터 4곳까지 연결함으로써 전반적인 스마트 거버넌스 역량을 높였다. 도시 전역이 하나의 네트워크 안에서 촘촘한 디지털 거버넌스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이같은 앱을 행정 처리 시스템과 연계해 기업∙정부 양측에서 통합 로그인이 가능토록 해 업무 처리의 효율을 높였다. 또 수도∙전기∙가스 등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의 40만여 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판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도시 계획∙건설∙관리 등 모든 단계를 심층적으로 통합한 해당 메커니즘은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효율적인 협업을 실현해 도시∙도로∙공간 거버넌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친펑페이(秦鵬飛) 장베이구 도시관리국 부국장의 말이다.
이밖에도 장베이구는 소상공인과 중소∙영세기업의 관리감독 난제 해결에도 디지털 거버넌스를 도입했다.
건축 면적 300㎡ 이하, 수용 인원 100명 이하 등의 '9대 소규모 사업장' 대상 안전 스마트 관리 앱을 구축한 후 내비게이션 기술, 사물인터넷(IoT) 감지 기술 등을 도입했다. 시,구∙현, 진∙가도, 단지, 장소 등 5단계로 나눈 데이터를 통합시키고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디지털 관리를 실현했다.
충칭시 응급관리국은 메이퇀(美團), 다중뎬핑(大眾點評) 등 제3자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9대 소규모 사업장' 대상 안전 사회 공동 거버넌스를 추진하고 있다. 시범 운영 이후 장베이구는 1만4천571개 사업장에서 총 1만9천개 이상의 잠재적 위험을 발견 및 처리해 관련 업무 효율을 4배 이상 높일 수 있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