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 4월3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전자동 말차 머신이 출시돼 중국 차(茶) 애호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숙련된 다도 전문가가 전통 방식을 통해 정제된 말차 한 잔을 만드는 데에는 보통 5~7분 정도 걸린다. 새로 개발된 이 머신을 사용하면 일반인도 단 2분 만에 가능하다.
캡슐형 차 파우더를 사용하는 이 머신은 질 좋은 거품과 크리미한 질감의 차탕(茶湯)을 만들 수 있다. 해당 머신을 개발한 항저우징산(徑山)차발전유한회사의 스훙신(施鴻鑫) 회장에 따르면 우유를 자동 추가하면 말차 라테도 만들 수 있다.
국가급 무형문화유산과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징산(徑山) 다도는 일본 다도의 시초로 통한다.
스 회장은 말차가 '동양의 커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해당 머신을 만들 게 됐다며 차 문화를 젊은 세대에 전승 및 홍보하려는 새로운 시도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