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양 1월30일] '2024 중국-러시아 경제무역협력상담회'가 29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개막했다. 러시아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관련 국가에서 온 100여 명의 기업가, 중국 측 기업 대표, 업계전문가 및 학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채널 건설 ▷수출입 무역 ▷콜드체인 창고 ▷금융서비스 등 분야를 아우르는 총 55개 프로젝트가 집중 체결됐다. 총체결액은 136억 위안(약 2조5천1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선양시에서는 총 227개 기업이 포럼 설명회와 B2B(기업 대 기업) 매칭 행사에 참여하고 석유 설비, 식품농업용 생산재, 중고차∙부품 등 분야의 기업이 러시아 측과 협력 의향을 체결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현장에서는 기업유치 콘퍼런스, 기업유치 설명회 등이 열렸다.
최근 수년간 선양시는 무역·투자 등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면서 대(對)러시아 경제무역 협력 상품∙물류∙정보의 집산지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선양시 상무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선양시의 비준을 받고 설립한 러시아 투자 기업은 총 122개이고 대(對)러시아 수출입액은 40억6천만 위안(7천5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0.2% 증가한 규모다. 그중 수출은 51.9% 늘어난 31억5천만 위안(5천827억5천만원), 수입은 404.9% 급증한 9억1천만 위안(1천683억5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