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15일]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경기 성적 발표 시스템이 13일 정식 출시됐다. 이로써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핵심 시스템의 100% '클라우드화'를 실현했다.
'클라우드화'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기존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대신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 아시안게임의 조직과 운영을 전면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아시안게임 운영이 한층 더 '친환경'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IDC의 경우 기계실을 설치하고 다시 해체해야 하는 반면 클라우드 방식을 사용하면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 시간을 단축하고 하드∙소프트웨어 자원 공유의 어려움 등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3대 핵심 시스템인 ▷경기 성적 발표 시스템 ▷경기 관리 시스템 ▷경기 지원 시스템이 모두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경기 성적 발표 시스템은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가장 중요한 정보 시스템 중 하나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경기장의 타임키핑 정보가 경기장 성적 시스템에 입력되고 중앙 성적 시스템으로 보내져 인쇄 배포, 정보 발표, 데이터 인터페이스 등 여러 방식으로 외부에 공개된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경기 종목이 다양하다. 그러나 운동선수의 멋진 모습은 잠깐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처음으로 클라우드 중계를 도입했다. 클라우드상에서 총 5천 시간 이상 송출할 계획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경기 생중계 외 클라우드를 통해 ▷숏폼 ▷경기 하이라이트 ▷뉴스 등 동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스마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의 개최 이념 중 하나로 대회 준비 현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5G·빅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술을 통해 세계에 최신의 디지털·스마트 응용 환경을 보여줄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