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전환·스마트 공장 건설...디지털 전환에 속도 내는 中 중소기업-Xinhua

업종 전환·스마트 공장 건설...디지털 전환에 속도 내는 中 중소기업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7-19 08:18:19

편집: 陈畅

[신화망 톈진 7월19일] 기계실에서 울리는 신호음, 스크린에 표시되는 데이터...3년 전에 설립된 톈진(天津) 장톈(江天)데이터회사에선 수십 년 역사의 중장비 공장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장젠(張健) 장톈테이터회사 사장은 "철강 과잉 생산과 환경보호 문제로 기업 전환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산업 구조 전환 및 업그레이드 바람이 불자 이 회사는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건설해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서비스 등을 다루는 디지털 기업으로 거듭났다.

얼마 전 운영에 들어간 톈진(天津) 장톈(江天)데이터회사의 데이터 센터 외관. (사진/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50조2천억 위안(약 8천853조7천740억원)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경제가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5%로 확대됐다. 디지털 경제는 중국 경제의 핵심 성장 엔진이 됐고 많은 기업들이 변화의 흐름에 맞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된 톈진 아오보터(奧博特)퍼스펙스전자회사는 화웨이 클라우드와 제휴해 사용한 지 10년이 넘은 자원관리시스템(ERP)을 업그레이드했다. 린즈융(林志勇) 화웨이 클라우드 톈진지사 사장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 5월 말 기준 중국에서 총 1천700여 개의 디지털 작업장과 스마트 공장이 건설됐으며 중국 지역 및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산업인터넷 플랫폼은 240개 이상, 중점 플랫폼 연결 설비는 8천900만 대(세트)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톈진의과대학 총의원 인터넷의원이 '인터넷 진료' 서비스를 개통해 의사가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온라인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지방 정부도 디지털 경제 분야를 겨냥해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다. 베이징시는 글로벌 디지털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하이시는 올해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 부가가치 6천억 위안(105조8천220억원) 돌파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톈진시는 올해 말까지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가 지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5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윈장후(雲賬戶·톈진)공유경제정보컨설팅회사 로비의 대형 스크린에는 새로운 형태의 취업 현황이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8천여만 명(연인원)에 달하는 수치는 중국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인력풀 상황을 잘 보여준다. 이 회사의 양후이(楊暉) 회장은 디지털 기술은 생산 요소 조정을 촉진하고 새로운 산업 업종 모델을 육성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은 세계 경제 회복을 촉진할 것이며 디지털 경제는 세계 경제 발전의 가장 유망한 방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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