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속에서 발전의 길 모색...하이엔드 시장 진출하는 中 푸젠성 제조업-Xinhua

변화 속에서 발전의 길 모색...하이엔드 시장 진출하는 中 푸젠성 제조업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6-21 09:12:14

편집: 陈畅

[신화망 푸저우 6월21일] 스마트 음성제어 기능, 자외선 살균 소독….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시에 위치한 중국 욕실업계 선두기업인 주무(九牧)그룹 전시홀에 들어서면 다양한 스마트 변기 제품이 눈길을 끈다.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시에 위치한 주무(九牧)그룹 5G 스마트 변기 공장에서 직원들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주무그룹 5G 변기 공장 작업장에서는 각종 자재가 스마트 설비를 통해 전달되고 스크린에는 작업장 운영 상황이 표시된다. 로봇과 직원들이 생산라인에서 각자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린카이슝(林開雄) 주무그룹 스마트제조연구개발원 원장은 업그레이드와 개조를 통해 공장의 스마트 변기 연간 생산량이 450만 세트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방직·의류·욕실 등 푸젠성의 제조업은 최근 수년간 산업 업그레이드 및 경제 전환 시기를 거치며 변화 속에서 발전의 길을 모색했다.

진장(晋江)시에 소재한 화위정잉(華宇錚鎣)그룹 직조 작업장에선 수백 대의 경편기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흰색 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경편기 위쪽에 설치된 10여 개의 카메라가 생산 프로세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어 현장에 있는 몇 명의 직원들은 설비 가동 상황을 살피기만 하면 된다.

화위정잉그룹 관계자는 디지털화 시스템 덕분에 각 생산 프로세스가 빅데이터를 통해 자동으로 연계되고 모든 프로세스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수집된다면서 각 생산 프로세스가 순조롭게 연결되고 생산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화 생산이 이루어지면서 제품 연구·제조 주기가 평균 30일에서 15일로 단축됐으며 제품 불량률은 25%에서 5%로 낮아졌고 설비 에너지 소모도 23% 줄었다고 덧붙였다.

시장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산업사슬의 업스트림을 선점해 경쟁력을 향상시킨 기업들도 있다.

방직 분야의 선두기업인 헝선(恆申)홀딩스는 여러 차례 국제 인수합병(M&A)을 진행해 적극적으로 업스트림으로 진출했다. 천젠룽(陳建龍) 헝선그룹 회장은 국제 인수합병과 기술제휴를 통해 화학섬유 원료인 카프로락탐의 글로벌 생산 기업으로 거듭났으며 방직산업의 주요 원재료 공급사슬의 병목 현상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롄장(連江)현 커먼(可門) 항구구역에 선위안(申遠)신소재회사를 설립하고 연간 100만t(톤)의 카프로락탐을 생산하고 있다. 또 업·다운스트림 확장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신에너지 원료 등 여러 신형 소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600억 위안(약 10조7천112억원)을 돌파했다.

헝선(恆申)그룹 자동화 포장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스후이차이(施惠財) 푸젠성 공업정보화청 총엔지니어는 푸젠성은 최근 수년간 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차세대 정보기술(IT)과 제조업의 융합 발전을 추진했으며 기존 산업이 로우·미들엔드에서 미들·하이엔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이끌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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