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한 6월19일] 싼샤(三峽)댐이 창장(長江) 황금수로 허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통운수부 창장싼샤통항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003년 6월 18일 정식 선박 운항이 시작된 이후 지난 20년간 선박 누적 99만3천여 척(연척수, 이하 동일), 관광객 1천223만9천여 명(연인원), 화물 운송량 19억1천만t 등이 싼샤댐 갑문을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싼샤댐 갑문 개통 이후 창장의 수운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촨장(川江)의 수심이 대폭 높아졌고 선박 적재량이 1천t급에서 5천t급으로 늘어났으며 전 구간 모두 일 년 24시간 내내 통행이 가능하다. 또한 마력당 선박 예인 능력이 약 4배 높아진 반면 평균 에너지 소모는 기존의 3분의 1로 감소했다. 이로써 저에너지 소모, 저오염, 장거리 운송, 대규모 운송, 저비용 등의 수로 운송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수년간 싼샤댐 갑문을 통한 화물 운송량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 싼샤댐 갑문을 통한 화물 운송량이 처음으로 1억t을 돌파하며 설계 목표를 19년 앞서 달성했다. 2022년 싼샤댐 갑문을 통과한 선박은 4만600척에 달하고 누적 화물 운송량은 1억5천600만t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