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서비스 무역' '중·미 경제무역 관계' 등 이슈에 입장 밝혀-Xinhua

中 상무부, '서비스 무역' '중·미 경제무역 관계' 등 이슈에 입장 밝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6-03 08:48:00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6월3일] 올해 1~4월 중국의 서비스 무역 발전 추세는 어떠한가? 최근 중·미 경제무역 소통 성과와 경제무역 관계는 어떤 진전이 있는가? 중국 상무부가 1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제무역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4월 중국 서비스 무역 수출입 총액 9.1% 증가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1~4월 중국의 서비스 무역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2조816억5천만 위안(약 383조8천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8천871억3천만 위안(163조5천513억원)으로 동기 대비 4.9% 감소했고, 수입은 1조1천945억2천만 위안(220조2천217억원)으로 동기 대비 22.6% 증가, 서비스 무역 적자가 3천73억9천만 위안(56조6천704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식집약형 서비스 무역의 비율이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1~4월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입은 9천57억9천만 위안(166조9천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으며 전체 서비스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5%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은 5천384억8천만 위안(99조2천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증가세가 비교적 빠른 분야는 보험서비스로 260.5%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입은 3천673억1천만 위안(67조7천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개인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기타 상업 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26.2% 늘어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여행 서비스 회복세도 확연하게 나타났다. 1~4월 여행 서비스 수출입은 4천441억9천만 위안(81조8천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수입은 64.5% 확대됐다.

지난달 28일 상하이 훙차오(虹橋)국제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고 있는 승객들. (사진/신화통신)

◇중·미, 교류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동의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기간 동안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회담을 가졌다.

수 대변인은 양측이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각자의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가능한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이 교류를 계속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무역, 특히 반도체 정책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오갔느냐는 질문에 수 대변인은 미국의 '반도체·과학법' 등 반도체 산업 정책과 수출관리는 중국의 중요한 경제무역 관심사이자 양국 간 회담에서 제기된 중요한 문제라며 양측은 이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고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무역 협력에도 진전 보여

수 대변인은 왕 부장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 기간 칠레·뉴질랜드·싱가포르 등 회원측 대표들과 함께 중국과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회원 장관급회의에도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이 회의에서 중국은 DEPA에 가입한 이후 다른 회원측과 함께 많은 생산적인 작업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 내 여러 지역은 DEPA 회원측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진전을 이루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협상 참여를 추진하는 동시에 회원측과 실무협력을 강화해 보다 많은 프로젝트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EPA 회원측도 중국 측과 함께 각 단계의 협상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경제 관련 협력을 심화하며 더 많이 협력해 나갈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15일 제8회 중국(상하이)국제기술박람회에 전시된 스마트 로봇. (사진/신화통신)

◇제9회 중국(상하이)국제기술박람회 준비 '순항'

수 대변인은 오는 15~17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9회 중국(상하이)국제기술박람회(CSITF)'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화와 녹색발전이 더욱 강조됐다. 테마관과 에너지 저탄소 기술, 디지털 기술, 바이오의약, 혁신 생태 및 서비스 등 5대 전시구역이 설치됐고 전시면적은 3만5천㎡에 달한다. '일대일로' 기술협력 전문구역도 마련되며 중국 각 지역의 '일대일로' 기술혁신 협력 성과가 전시될 계획이다. 중국 국내외 기업은 약 1천 개가 참가한다.

한편 중국(상하이)국제기술박람회는 중국 상무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박람회로 2013년부터 총 8차례 개최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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