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28일] 최근 수년간 중국 자동차 수출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발전 품질과 효율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얼마 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자동차 수출 상품 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다며 다음 세 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우선 무역 규모가 점차 확대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자동차 수출 증가량은 2년 연속 100만 대를 넘어섰다. 올 1~4월 자동차 수출은 149만4천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6.5% 급증했다.
다음으로 시장이 점차 다원화되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 자동차는 전 세계 204개 국가(지역)로 수출됐다. 그중 대(對) '일대일로' 주변국 수출액은 136억4천만 달러, 선진 경제체는 124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신에너지차의 비중과 기여도가 점차 확대됐다. 올 들어 4월까지 자동차 전체 수출액에서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2.9%로 높아졌다. 자동차 수출 증가에 대한 기여도 역시 51.6%에 달했다.
수 대변인은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비교적 빠른 성장이라는 단계적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발전 품질과 효율 측면에서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향후 상무부가 관련 부서와 함께 더 많은 지원 조치를 내놓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먼저 운송 보장을 강화한다. 자동차 회사와 해상 운송 기업의 중장기 전략적 협력을 촉진한다. 또한 해상 운송 회사가 로로선 건조를 가속화해 자동차 수출의 운송 능력을 확대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자동차 회사와 국내외 금융 기관의 협력을 장려해 합법적이고 리스크 통제가 가능함을 전제로 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자동차 회사가 국제 마케팅 및 AS 시스템을 보강하고 해외에서의 브랜드 홍보, 전시 및 판매, AS 부문의 능력을 제고시켜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