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5월19일] 상하이가 서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기업들의 인력, 자원 및 시간이 효과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상하이는 기업 특별 신용평가서 총 4천163건을 발행했다. 해당 신용평가서를 통해 기업들은 약 7만4천 건의 증명서를 대체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1일부터 상하이에 기반을 둔 기업들은 지정된 웹사이트에 로그인만 하면 신용평가서 사본을 받을 수 있다.
신용평가서는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상장 ▷인수합병 ▷은행 대출 신청 ▷우대 정책 신청 등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더 이상 인증 신청서를 반복적으로 제출하거나 여러 행정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한 유전 의학 전문기업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특별 신용평가서를 받는 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매우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상하이는 여러 우대 정책을 통해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하고 있다. 2019년부터 상하이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적 처벌을 부과하지 않고 있으며, 더 많은 기업이 안심하고 상하이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위반 목록을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 및 개선하고 있다.
샤오아오솽(肖傲霜) 다이슨무역(상하이)회사 대중화권 부총재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제품 라벨 및 홍보에 있어 경미한 위반과 같은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 정부가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적시에 실수를 바로잡게 해주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환경, 특히 법률 및 규제 측면의 지속적인 최적화는 외국 기업이 중국에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평가다.
올 1분기 상하이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78억 달러에 달했다. 장궈화(張國華) 상하이시 상무위원회 부주임은 총 907개 다국적 기업 지역 본부와 538개 외국인 투자 연구개발(R&D)센터가 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효율적인 정부 서비스는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려는 상하이의 움직임과 일맥상통한다. 지난 4월에 개최된 '2023 상하이 글로벌 투자 촉진 대회'에서 바이오의약,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경제 등을 포괄하는 주요 프로젝트 26개가 현장에서 체결됐다. 총 투자액은 674억 위안(약 12조8천673억원)에 달했다. 이와 같이 중국 및 해외 기업들이 상하이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