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4월27일] 중국에서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도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5일 테슬라 차이나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본토에서 일부 비(非)테슬라 브랜드의 신에너지 차량을 대상으로 시범 충전소를 개방해 녹색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 개방에는 10곳의 수퍼차저(급속) 충전소와 120곳의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 충전소가 포함된다.
테슬라가 1차로 시범 개방한 테슬라 수퍼차저 충전소 10곳은 베이징·상하이의 비즈니스 오피스, 쇼핑몰 등 신에너지차 집결지에 마련됐다.
지난 11일 '제3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 전시된 테슬라의 멀티 에너지 공급장치. (사진/신화통신)
테슬라는 이와 함께 동부·중서부 50여 개 도시에 데스티네이션 차저 충전소 120곳을 개방했다. 테슬라는 앞으로 충전 네트워크를 더 넓게 커버해 브랜드와 차종별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올 4월 말 기준 중국 본토에 1천600여 곳의 수퍼차저 충전소와 1만여 기의 수퍼차저 충전대, 700여 곳의 데스티네이션 충전소와 2천여 기의 데스티네이션 충전대를 배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테슬라 브랜드 차량에도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를 개방하면 많은 이의 전기차 사용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