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우한 4월7일] 우한(武漢)의 올해 1분기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 성적표가 발표됐다.
중국철로 우한국그룹에 따르면 해당 기간 256대에 달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우한)이 운행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7.6% 늘어난 수준이다.
하역 작업 중인 중국-유럽 화물열차. (사진/신화통신)
관련 소식에 따르면 우한의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개통 10여 년 동안 후베이(湖北)성 대외무역 통로와 국제 공급망의 원활함을 보장했으며 운반 화물 종류도 매해 늘어났다.
현재 해당 열차를 통해 해외로 수출되는 화물은 이미 기계 설비, 자동차 부품, 가정용 전자기기, 화학비료, 차(茶), 의류, 의료 설비 등 다양한 품목을 아우른다. 우한으로 수입되는 화물 역시 기존 우유, 와인에서 목재, 펄프, 노랑콩 등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에만 6천470TEU의 화물을 실은 열차가 왕복 59회 운행됐으며, 화물 무게가 3만5천69.29톤(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역 작업이 한창인 중국-유럽 화물열차. (사진/신화통신)
운반 화물 품목의 증가 이외에 운반 통로도 확대됐다. 현재 우한의 중-유럽 화물열차는 44개에 달하는 크로스보더 운송 노선을 갖추고 있으며 해당 노선은 40개 국가의 109개 도시와 연결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