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지역 최초의 '화룽(華龍) 1호' 원자력 발전소 가동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난닝 3월27일] 중국광핵그룹(CGN)의 광시(廣西) 팡청강(防城港) 원전 3호기가 지난 25일 168시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정식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로써 CGN이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기는 27대로 늘었으며 운용 중인 설비용량은 3천56만㎾(킬로와트)를 넘어섰다.
팡청강 원전 프로젝트에 대해 CGN의 한 관계자는 중국 서부 지역에 건설된 첫 번째 원전 프로젝트라며 팡청강 원전 3호기 역시 중국 서부 지역 최초의 '화룽(華龍) 1호' 원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원전에는 지난 40여 년간 CNG가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녹아 있다고 소개했다.
메이쥔(梅俊) 광시 팡청강 원자력회사 회장은 팡청강 원전 3호기가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원전 기술인 '화룽 1호'의 안전성과 성숙도가 한층 더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팡청강 원전 프로젝트의 1∙2기 공사가 모두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발전량은 345억㎾h(킬로와트시)를 돌파해 주민 587만 명의 연간 전력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