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창춘 3월27일] 지린(吉林)성 민간항공이 26일부터 여름·가을 항공편 운항 계획을 추진하며 한국 서울 등 국제선 운항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린공항그룹에 따르면 올 초부터 회사의 업무량은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창춘룽자(長春龍嘉)국제공항(이하 창춘공항)의 항공편과 여객량은 이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수준을 넘어섰다. 여행사의 해외여행 수요에 따라 지린공항그룹은 한국∙일본 등 인기 노선을 우선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옌지차오양촨(延吉朝陽川)국제공항에서 여객 184명과 우편물 1.04t을 실은 아시아나항공 OZ352편이 이륙해 국제 우편화물 노선이 재개됐고, 이어 지난 15일에는 승객 151명을 태운 중국남방항공 CZ687편이 창춘공항을 떠나 창춘~서울 노선의 재개를 알렸다.
지난 22일 아시아나항공 OZ351편 여객기가 옌지차오양촨(延吉朝陽川)국제공항에 착륙해 있다. (취재원 제공)
최근 지린공항그룹에서 열린 국제항공시장 회복 추진 세미나에서 복수의 참석자들은 창춘·옌지발(發) 서울행 노선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창춘·옌지발 서울·부산행 항공편이 오는 7월에는 하루 2편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린성 민간항공은 26일부터 31주간 여름·가을 항공편 운항 계획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중국남방항공은 항공기 40대를 투입해 창춘~서울, 옌지~서울, 창춘~도쿄 등 국제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아시아나항공도 환절기 주 4편에서 여름 성수기 주 7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