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 중관춘(中關村)의 한 코로나19 핵산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주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취재원 제공)
[신화망 베이징 5월2일]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베이징이 외식 대신 집밥을 권하는 방역 조치를 이행하고 있다.
최근 베이징시 상무국 관계자는 노동절 연휴 기간 베이징에서 식당 내 취식을 중단하고 배달 서비스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절 연휴 기간 일상생활에서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달원이 배달을 하거나 고객이 음식을 받을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상호 간 1m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비대면 서비스를 권장한다.
배달은 봉쇄구역 주민 및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중점집단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돼야 한다. 식당은 식자재를 신선하게 관리하고 충분히 비축해 둬야 한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음식의 질은 향상시키고 정량을 지키며 가격을 올려서는 안 된다.
상무국 관계자는 베이징 식당들이 테이크아웃 및 배달에 적합한 패스트푸드, 반제품, 사전 포장 식품 등을 더 많이 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에 따라 식자재도 판매해 주변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인력 배치 및 배달 교육에 신경 쓰고 온라인 주문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배달 플랫폼은 배달원의 수를 늘리고 비대면 배송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배달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식료품·택배 등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의 '직원 공유'가 장려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