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딥시크, 남남협력에 새로운 동력 제공-Xinhua

中 딥시크, 남남협력에 새로운 동력 제공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3-19 09:43:18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3월19일] 중국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R&D)한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인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가 저비용, 고효율의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남남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사용자가 지난 2월 17일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모바일 앱(APP)에서 질문을 입력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파운데이션 모델, 인공지능(AI) 보급 문턱을 낮추다

많은 나라의 전문가들은 딥시크의 저비용, 고효율, 오픈소스 등의 특징이 AI 기술 보급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AI 발언권 독점을 깨뜨렸으며 자원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기술 혁신과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음을 세계에 보여줬다는 평가다.

아프리카에서 라틴 아메리카까지 딥시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단기간 내에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 CNN은 올해 1월 딥시크가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사우스 국가, AI의 발전 잠재력과 도전 공존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AI가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거대한 잠재력을 지녔음을 이미 인지했다. 이에 최근 수년간 아프리카연합(AU) 및 산하 기관, 아프리카 국가 정부는 AI 발전을 점점 중시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AI 기술 혁신과 R&D 역량 또한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AI를 보급하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도전이 존재한다. 쑨훙(孫紅)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 아프리카연구소 부소장은 아프리카가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려면 인프라, 자금, 데이터, 인재, 사회적 요소 등 일련의 도전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고 광대역 커버리지가 부족해 AI 배치가 제한적이다. 벤처 투자 및 정부 예산에도 한계가 있어 R&D 지원이 원활하지 못하다. 또한 현지화 데이터 세트가 부족해 기존 AI 모델의 적용 가능성이 낮고 관리감독 프레임워크가 부족한 실정이라 기술 남용이나 외국 자본의 독점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들이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던케이프주에서 중국 기업이 건설을 맡은 레드스톤 100㎿(메가와트) 타워형 용융염 광열발전소를 지난해 8월 20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AI, 남남협력에 새로운 동력 제공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서 AI 개발에 대한 시급한 필요와 조치들도 남남협력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했다.

디지털 실크로드 건설 등을 통해 중국과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은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협력의 결실을 풍성하게 거뒀다. 수년간 중국 기업은 전력, 네트워크, 대형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디지털 인프라 건설을 지원했다. 동시에 중국은 기술 이전을 강화하고 중국 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현지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딥시크의 출현이 남남협력을 심화하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기술 주권을 재정립하는 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케냐의 한 과학기술 웹사이트에 따르면 딥시크는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을 자주적으로 채택할 수 있게 했다며 이는 신흥 경제체에 특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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