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3월19일] 중국 당국이 소비 확대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처스이(車士義)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신용대출시장사(司) 책임자는 17일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인민은행은 금융감독관리 등 부서와 협력해 소비 확대를 지원하는 금융 특별 문서를 연구∙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금융기관이 소비 공급과 수요 양 측면에서 각 주체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적극 충족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처 책임자는 중국인민은행이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잘 시행해 소비 확대를 위한 양호한 금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급준비율 ▷재대출∙재할인 ▷공개시장 컨트롤 등 다양한 통화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인민은행은 소비 정책의 콤비네이션 블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관 부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 양로, 스포츠 등 소비 중점 분야의 경영 주체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소비 관련 산업 및 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또한 소비 인프라, 상업·무역 유통 시스템 구축 등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소비 공급의 품질 및 효율 향상을 촉진할 계획이다.
금융 상품과 서비스 최적화에도 힘쓴다. 중국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이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스마트 제품, 빙설 스포츠 등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를 위주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연구·출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이 고객 수요와 리스크 특징을 기반으로 금융 상품을 혁신하고 차별화된 가격 정책을 운영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대학 졸업생, 프리랜서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관련 비용을 적절히 감면해 금융 서비스를 최적화할 예정이다. 또한 결제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노년층과 외국인 방문객 등 소비자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처 책임자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금융기관이 금융 채권을 발행하도록 적극 지원해 소비로 이어지게 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금융기관이 소비 대출, 자동차 대출을 기초 자산으로 한 자산증권화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해 자동차 대출과 소비 대출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