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3일] 올해 중국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중국 박스오피스 수입이 신기록을 경신했다.
1월 29일~2월 1일 춘절 기간 중국의 박스오피스 수입은 57억5천만 위안(약 1조1천442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57억3천만 위안(1조1천402억원)의 역대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전통적으로 춘절 연휴는 영화 관람 성수기이자 수입이 가장 높은 기간이다. 올해 춘절 연휴는 1월 28일~2월 4일로 예년보다 하루 더 늘어난 8일이다.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분석 플랫폼 비컨(Beacon)에 따르면 판타지 애니메이션 '너자(哪吒)2'가 4일 만에 23억 위안(4천577억원)이 넘는 수입을 벌어들이며 1위에 올랐다.
2019년 히트작 '너자'의 후속편인 '너자2'는 놀라운 비주얼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중국 영화 리뷰 플랫폼 더우반(豆瓣)에서는 8.6점의 평점을 받았다. '너자2'는 폭넓은 인기를 얻어 관람객의 32% 이상이 가족과 아이들을 동반해 극장을 찾았다.
한편 탐정 시리즈물 '탕탄(唐探)1900'은 15억4천만 위안(3천64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봉신(封神) 제2부:전화서기(戰火西岐)'로 박스오피스 수입은 8억2천600만 위안(1천643억원)을 기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