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창 1월24일] 금뱀, 사자탈 냉장고 마그네틱, 스마트 도어락 전용 춘련(春聯·음력설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글귀)...뱀의 해 춘절(春節·음력설)이 다가오자 중국에선 여러 '트렌디한 장식품'이 춘절맞이 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가로이 시장을 둘러보니 춘절맞이 용품이 정말 다양하네요."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에서는 춘절맞이 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로 북적거렸다.
"평소 집에서 조립블록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는 특히 좋은 여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난창시 시민 옌황나(顏煌娜)의 말이다.
그는 "새해가 다가오면서 상인들이 춘절 아이템을 담은 트렌디한 여러 장난감을 선보이고 있다"며 "완성하면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명절 장식으로 집에 진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춘절(春節·음력설)-중국인의 전통 새해 축하 사회실천'이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이후 '트렌디함'과 '명절 분위기'를 갖춘 궈차오(國潮·자국 상품 애용) 문화크리에이티브 상품은 사람들에게 더욱 풍부한 명절 보내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난창시의 한 완구점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장난감 시장에 '중국풍'이 불고 있다"며 "중국의 전통문화 요소는 이미 제품 디자인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최근 관련 조치를 통해 패셔너블한 궈차오 제품을 개발하고, 트렌드에 어울리는 브랜드와 제품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처럼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춘절맞이 상품은 꾸준히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