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12월28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에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21일 청두시 톈푸(天府)신구의 초대형 공원 종합 비즈니스몰인 톈푸 투자유치화위안(花園)성이 문을 열었다.
톈푸 투자유치화위안성은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이색 테마공간으로 전 연령층 어린이를 아우르는 부모·자녀 소비의 새로운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해당 종합 비즈니스몰은 개방형 공원과 융합한 중국 최초의 카피바라 테마파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대한 카피바라 조형물이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옆에는 탁 트인 잔디밭과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어 아이들은 이곳에서 마음껏 뛰놀고 어른들은 주변 벤치에 앉아 편안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왕훙(網紅·인플루언서) 도시' 청두는 상주인구가 2천100만 명 이상인데다 쓰촨과 서부 지역의 3억8천만 명을 소비 인구로 흡수할 수 있는 거대한 소비 역량을 지닌 지역이다.
지난해 청두의 전체 사회 소비 규모는 1조 위안(약 198조원)을 넘어섰으며 그중 서비스 소비 총액은 약 8천억 위안(158조4천억원)에 달했다.
청두의 소비공간은 전 지역으로 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톈푸 투자유치화위안성과 같이 공원+상업시설, 또는 거리나 쓰촨 특색의 가옥 모두 청두가 전 세계 소비자를 유치하는 중요한 공간 매개체로 자리매김했다.
톈푸신구 루후(麓湖) CPI 프로젝트의 개방 공간은 관광객과 시민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루후 CPI의 정식 명칭은 '중국 예술적 특색을 지닌 민박'이라는 뜻의 'CHINOISERIE PART INN'이다. 이곳은 도시의 문화, 예술,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며 수많은 요식업, 소매업, 라이프 스타일, 아트 갤러리, 아틀리에 등이 모여 있다.
루후 CPI 운영부 책임자인 랴오양(廖洋)은 중국 소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 수요가 단순한 과시 소비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신중하며 개성화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래의 비즈니스는 더 이상 제품을 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사회적 배경과 생활 방식을 만들어 가는 매개체로 자리 잡을 것이다.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루후 CPI는 성수기를 맞이했으며 연휴 기간 약 10만 명(연인원)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수치로 실적이 200% 이상 상승했다. 올 국경절 연휴 기간 CPI에는 6개의 신규 매장이 문을 열었다.
"청두는 '품격 있는 생활'의 소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색 소비 거리를 주요 소비 공간으로 배치하고 '15분 공공 서비스 구역'을 중심으로 지역 비즈니스를 핵심 매개체로 하는 다양한 지역 비즈니스 소비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뤼위안(呂媛) 청두시 상무국 시장건설처 처장은 청두 소비자의 니즈를 심층 분석해 패션·쇼핑, 품격 있는 생활, 쓰촨 미식 등 10가지 니즈를 전 지역 소비 자원과 결합해 다양한 종합 소비 공간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