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25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중국회원네트워크 2024년 연례회의 및 중일한 3자 회원 교류회'가 지난 20~22일 상하이에서 열렸다.
자연기반해법(NbS), 사회자본의 자연보호 참여, 2025년 세계자연보호대회 등 이슈에 포커스를 둔 이번 회의에는 IUCN 한국위원회, IUCN 일본국가위원회, IUCN 중국대표처, 중국회원네트워크 회원사, NbS 아시아센터 공동건설 사업체 등이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회의에서 IUCN 중일한 3자는 '행동하는 NbS' 이니셔티브를 공동 발표했다. 이는 자연에 기반한 솔루션을 통해 생태 복원, 녹색 경제 등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더 많이 거두도록 촉진하고 글로벌 생태 거버넌스에 대한 중일한의 높은 관심 및 사명∙책임감을 보여주며 중일한 녹색 협력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마크 살웨이 IUCN 최고운영책임자(COO)는 IUCN의 20년 비전과 계획을 소개하며 각국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더 깊이 생각하고 자연 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자연을 존중하는 방식을 통해 생태 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쥔(吳峻) 중국 자연자원부 국제협력사(司) 부사장(부국장)은 녹색 발전은 오늘날 세계적인 발전 공감대가 됐다며 중국·일본·한국은 IUCN 아시아 지역의 중요한 회원국으로서 장기간 생물 다양성 보호, 기후변화 대응, 녹색 발전 추진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IUCN의 중국 국가 회원국인 중국 자연자원부가 IUCN와 공동 건설한 NbS 아시아센터가 지난해 정식 설립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자연자원부는 녹색∙저탄소 발전을 국토 공간 계획의 기본 목표로 삼고 생태계 카본싱크(탄소흡수원)의 능력을 강화 및 향상하는 일련의 활동을 조직∙전개해 글로별 기후 변화를 완화하고 적응하는 데 힘을 실어줬다고 부연했다.
황은주 IUCN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한국위원회의 출범 배경, 최근 시행 프로젝트, 생물 다양성 보호 목표 등 2024년도 보고서 및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참여 계획을 소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