뤄바족 노인이 뤄바족 시조전설을 읊고 있다.(4월12일 촬영)
시짱자치구 미린현 난이뤄바민족향 차자오촌에서 뤄바족(珞巴族) 노인이 뤄바족 시조전설을 소리 높여 읊고 있다. 뤄바는 시짱어로 남쪽 사람이라는 뜻이다. 뤄바족은 시짱자치구 미린현, 모퉈현, 차이위현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뤄바족은 문자가 없어 민족 전설과 역사 이야기 등을 입에서 입으로 전승하고 있다. 뤄바족 시조전설은 2011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시조전설은 주로 구술이나 노래를 불러 전하는 등의 방식으로 뤄바족 조상 아바다니(阿巴達尼)의 이야기 및 뤄바족의 생산, 생활 등 광경을 전한다.[촬영/신화사 기자 쑨페이(孫非)]